나사렛대학교 내에 위치한 특수교육기관인 나사렛새꿈학교가 8월 16일(화)부터 19일(금)까지 본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여름캠프의 문을 열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는 여름캠프(영․ 유치-늘푸른여름학교, 초등-Fly Wheel, 중등-드림스케치 캠프)는 방학기간 중 4일간의 주제별 활동을 통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학교 교육을 지속하고, 방학 내 집에만 있기 쉬운 장애학생에게 1박 2일 동안 연령별 생활 적응 훈련을 제공한다.

늘푸른여름학교와 Fly Wheel은 나사렛대학교 내 유아특수교육 및 초등특수교육 전공 대학생들(‘거름’동아리 학생들 외 다수)이 직접 교사의 역할로 참여하였고, ‘테마학습체험’을 주제로 과천 어린이 대공원 방문, 요리활동, 물놀이, 과학놀이, 미술활동,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되어 장애학생들의 창의력 증진과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이 제공되었다.

동시에 진행되는 드림스케치 캠프는 나사렛대학교 중등특수교육과 대학생들이 교사로 참여하여 지체장애 중학교 학생들이 지식전달 위주보다는 실천적, 경험적 활동을 위주로 직업생활, 직업준비, 직업기능, 여가활동, 현장학습 진로를 탐색하고 마련할 수 있는 직업 캠프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1박 4일 동안 열리는 이 여름학교 교육활동은 장애학생의 단체 활동을 통한 사회적응능력 및 독립심 향상, 다양한 경험을 통한 인지적․ 정서적 발달도모, 부모님과 떨어진 환경에서의 자기조절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다.

자원봉사자(캠프 교사)로 참여한 대학생들은 나사렛새꿈학교 현직 교사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자신만의 교육관과 창의적인 의견과 생각을 교육현장에 직접 적용한다. 이로써 전공교과에 대한 적성과 비전을 확인하고, 특수교사로서의 경험도 미리 체험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여름캠프에 참가한 나사렛대학교 초등특수교육과 김진실 학회장(22)은 “이러한 여름캠프는 특수교육전공 대학생들이 특수교육 교육과정을 직접 교육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그러나 여름방학이라는 휴가 개념이 강한 기간에 자원봉사자들을 구하는 것이 쉽지가 않아 많은 대학생들이 이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장애학생들과 몸으로 부딪혀 이론을 익힐 수 있는 이 캠프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캠프에 참여한 정OO(13) 학부모님은 “평소에 할 수 없었던 공예 및 조립 활동을 통하여 내 아들이 직접 참여한 작품을 볼 수 있어 더 뜻 깊은 캠프인 것 같다. 학생과 자원봉사자가 일대일 짝꿍을 이루어 안전사고에도 안심이 되고, 아들이 가족뿐만 아니라 더 넓은 지역사회 안에서의 인간관계를 통하여 사회성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들과 가족 및 예비 특수교사 나아가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하여 활기찬 방학을 보낼 수 있는 캠프를 계속해서 마련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나사렛새꿈학교

※본 기사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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