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당사자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활동을 통한 장애인권의식향상을 위한 사업 Change M.A.N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이 더 이상 복지서비스의 대상이 아닌 사회의 일원으로 주도적인 사회문화를 만들어가고 사회기여활동을 통해 장애인권의식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Change M.A.N의 M은 My self의 약자로 당사자 인권의식 함양을 위한 인권교육을 진행하며, A는 Action의 약자로 생신축하단, 모니터단, 환경운동단 등 변화를 위한 실제적인 활동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N은 Neighbor의 약자로 이웃인 지역주민의 장애인권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 이웃과의 관계를 살린다!

<생신잔치단>에서는 월 1회 지역의 경로당을 찾아 생일을 맞이한 어르신의 생신잔치를 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새장골경로당을 찾아 생신을 맞이한 7명의 어르신의 생신잔치를 열었다.

생신잔치단은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나래대학 1·2학년 학생과 지역 내 비장애인 단체 의용소방대가 20명이 함께 구성되어있다. 나래대학은 20~22세의 장애청소년으로 성인기 전환을 위한 주거와 대인관계, 지역사회, 진로와 직업, 여가영역의 지역사회 중심적 전환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생신축하단 활동은 월1회 경로당을 방문하여 그 달의 생신을 맞으신 어르신들에게 생신잔치를 해드림으로써 이웃 간의 나눔을 실천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통합활동으로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을 위해 생신상을 준비하고, 나래대학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편지와 선물을 전달한 뒤 다과시간을 갖는 형태로 진행된다.

생신잔치단을 담당하고 있는 조미연 사회복지사는 “활동이 거듭될수록 서로가 갖고 있던 편견이 줄고 이웃이 되어 서로의 것을 나누는 자리로 변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월 1회씩 지속해서 진행 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 모두가 편한 문화편의시설로 바꿔나가요!

문화편의시설 모니터단의 회원 12명은 지난 8일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숍에 문화편의시설조사를 다녀왔다.

<문화편의시설 모니터단>은 성인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사회기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장애인권의식의 향상과 사회통합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휠체어를 타고 바라보는 세상‘ 모임과 비 장애인단체가 함께 월 1회 서울 지역의 공공문화편의시설을 조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달 8일 진행된 모니터단 활동은 휠체어를 타고 바라보는 세상 회원들과 대학생 봉사자들과 1:1 매칭 후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복지관에서 응암동에 위치한 커피숍으로 가는 길과 커피숍 내의 편의를 조사하고 조사한 사항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SNS를 통해 알리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모니터단 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이모씨는 “장애인이 다니기 편한 길과 시설은 비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이 활동을 통해 나 혼자 편한 것이 아닌 지역주민 모두가 편한 지역사회로 변화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또 대학생 봉사자 김창욱씨는 “그동안 생각 없이 다니던 길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들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고 함께 한 소감을 말했다.

이러한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활동의 자세한 내용이나 관련한 문의사항 또는 인권교육을 희망하는 이는 복지관 홈페이지 www.openlife.or.kr 또는 지역사회개발팀(02-351-3982, 내선번호 301~30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장애당사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위 사업은 ‘2011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의 일환으로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02-351-3982, 내선 302)

※본 기사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