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은평구청과 함께 9월 2일과 10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은평구에 거주하는 성인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과 함께하는 테마여행>을 다녀왔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테마여행은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해왔으며, 올해는 대상자를 확대하고 보다 많은 경험을 함께하기 위해 1,2차에 걸쳐 진행하였다.

1차는 지난 9월 2일(목)에 63빌딩으로 장애인과 그 가족, 봉사자 포함 120여명이 다녀왔다. 이어서 진행한 2차 테마여행은 지난 10월 5일(화)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로 100여명이 다녀왔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테마여행>은 저소득 중증장애인들과 보호자, 그리고 지역사회의 희망파트너인 봉사자들이 함께 평소 나들이가 힘든 재가장애인에게 나들이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의 활력을 제공하고 참여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2일 63빌딩에서 진행된 1차 테마여행에 참가한 김모씨는 “평소에는 제약이 많아 생각지도 못하는 도심 속 나들이를 이렇게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전망대와 아쿠아리움, 3D영화관등 많은 볼거리와 경험을 통해 다양한 감성을 충족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여행을 통해 불편한 시선과 시설로 힘든 여행보다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또 두 번의 테마여행에 동행하여 개인사진을 촬영하여 선물한 자원봉사자 이한나씨는 “카메라 렌즈로 보는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덕분에 촬영 내내 행복했고 나 또한 여행 온 기분이었다.

이러한 여행을 통해 재가장애인들이 삶의 활력을 얻고 자신감을 가지고 즐거운 일상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에서는 물개쇼, 사파리 투어, 애니멀원더스테이지 등을 관람하였다.

출처 :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02-351-3982)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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