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동희창씨 가족의 행복한 경복궁 나들이

<여행내용>

-오늘 여행의 주인공은 50대 후반의 지체장애인 동희창씨다. 지난 9월말 온 가족이 함께 대전에서 서울로 여행을 떠났다. 대전에 있는 병원에서 3년 9개월째 병원생활을 하고 있는 부인과 어린 손자손녀들을 데리고 떠나는 여행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여행을 시작했다.

-평소 부인이 꼭 가고 싶어 했던 고궁나들이를 위해 경복궁을 여행지로 정한 동희창씨 가족은 고궁 특유의 편안함과 고풍스러움을 맘껏 느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부인과 함께 했던 젊은 연애시절을 추억하고 손자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에 그간 우울해하던 부인의 표정이 밝아져 매우 흡족했다.

-결혼하자마자 장애인이 된 본인을 내조하며 희생한 부인을 위해 남은 생을 최선을 다하며 함께 하고 싶다는 동희창씨는 앞으로 전국을 누비며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과 부인, 4명이서 함께 여행하며 살고 싶다고 한다.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하며 가족들의 유대감이 더 좋아지고 행복한 시간이 함께 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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