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중년 남성의 끈끈한 의리와 우정을 느낀 2박3일 여행이야기

<여행내용>

- 이번 초록여행 주인공은 서울 은평구에 사는 뇌병변장애4급 정병진씨. 정병진씨와 동료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모임의 이름은 물사랑이라고 함. 이 모임은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자주모임 중 하나라고 함. 이 물사랑은 3년전 서울시 은평구 장애인복지관에서 가깝게 지내던 회원들이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나누어 주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고 함. 열대어들을 직접 키워서 한 달에 한번 유치원을 찾아가 강의를 하고 잘 키운 물고기를 나누어주는 등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함. 물고기 키우는 것을 선택한 이유는 7년 전 갑작스런 뇌경색으로 우측 편마비를 갖게 된 전병진씨가 장애를 극복하고 세상에 발을 딛게 된 계기가 바로 물고기 때문이라고 함. 평소 잘 알던 지인이 물고기를 전문으로 강의를 했는데 평소 언어장애가 있던 정병진씨가 물고기 강의를 듣고 점점 호전되었다고 함.

-정병진씨 일행은 산과 바다가 만들어낸 자연의 경이로움을 자랑하는 전라남도 부안으로 떠 났다고 함. 이곳으로 여행을 떠난 이유는 주변의 지인이 적극적으로 추천하여서 가게 되었다고 함. 때마침 동료들도 방문하지 않았던 곳이라서 만장일치였다고 함. 정병진씨와 동료들은 변산반도를 가게 되었는데 회원들 모두 눈앞에 펼쳐진 절경에 눈을 뗄 수 없었다고 함. 그리고 회원들은 해질녘 노을이지는 풍경과 드넓게 펼쳐진 강을 보며 향기로운 커피 그리고 주변에 코스모스밭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고 함.

-정병진씨는 좋은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으며 회원들은 감명 깊은 영화 한편을 본 것만 같았다고 함. 끝으로 정병진씨는 회원들에게 물사랑팀 파이팅하고 내년에는 새로운 것을 준비하고 있으니 더욱 발전하고 친목도모도 나아졌으면 바란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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