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불치병으로 인해 처음 가족들과 떠나는 교빈양의 여행이야기

<여행내용>

- 이번 초록여행 주인공은 서울 마포구에 사는 지체장애4급 박홍렬씨의 딸 교빈양. 지난 2005년 교빈양은 건강한 모습으로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100일쯤 지나고 큰 열병을 앓았다고 합니다. 당시 인근 병원 측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차차 나아진다는 소견을 냈지만 2년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심각성을 알고 서울에 큰 병원을 찾게 되었는데 그렇게 교빈양이 세 살 되던 해에 사립체질환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질환은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질환 때문에 교빈양은 장거리 여행은 물론이며 가까운 곳도 여행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특수학교, 병원, 집 늘 반복 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시켜주고자 아버지인 박홍렬씨께서 신청하게 되었다고 함.

-여행 첫째 날은 단양 메타세콰이어길을 방문하였는데, 당일 날씨가 흐리고 관람객들도 많아서 이동이 쉽지 않았다고 함. 하지만 오랜만에 가족 모두가 떠나는 여행이라 즐거웠다고 함. 이곳은 홍렬씨의 부인이 꼭 가고 싶었던 곳이라 더 좋았다고 함.

-그 다음날 홍렬씨 일행은 경남창녕으로 온천을 가기위해 향했다고 함. 몸을 자유자제로 쓸 수 없는 교빈양의 위해서 가족탕과 목욕침대가 설치되어 있는 곳을 가기위해서라고 함. 오랜만에 가족 모두 온천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니 평소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지는 것 같았다고 함. 교빈양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모두가 뿌듯하였다고 함.

-그리고 홍렬씨 일행은 처갓집을 방문하였다고 함. 평소 집안일과 아이 돌보는 일 때문에 가지 못하였는데 오랜만에 친정 나들이에 홍렬씨 부인은 설랬다고 함. 먼 곳에 있지만 마음으로 늘 그리워했던 사위, 딸, 손녀를 본 장모님의 얼굴에 연신 웃음꽃이 피웠다고 함. 홍렬씨 부부는 평소 바빠서 신경 쓰지 못했던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미안함 마음이 교차하였다고 함. 마지막으로 가족들은 교빈양이 지금처럼 건강하고 증상이 더 악화되지 않고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함.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는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 없이 차별 없는 세상에서 살길 바라는 것이 부부의 간절한 마음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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