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이해 연극 공연 장면.

지난 10월 20일 함양여자중학교(교장 이창영) 방과 후 수업 - 연극반 학생들은 경남어린이 연극페스티벌에 초청작으로 연극 공연을 하였다.

학생들이 공연한 ‘커피와 비스켓’ 은 장애이해교육 차원에서 만들어진 연극 공연이었다.

‘장애’ 혹은 ‘장애인’ 등에 관해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자면 왠지 분위기가 무거워지고, 대화를 이어나가기가 어렵게 된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러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의 이야기를 즐겁고 재미있는 상황 속에서 나름대로 의미 있게 풀어나가고자 했다.

연극에는 각각 시각장애(까칠녀_김한주), 청각장애(고민녀_박은주), 지체장애(잠신_이지혜)가 있는 친구 3명과 장애가 없는 비장애인 친구(공신_김현지) 그리고 선생님(티처안_이수경)이 등장한다. 졸업 전, 마지막 수업을 4명의 학생들이 일일교사가 되어 미술, 체육, 음악 시간에 수업을 진행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연극에 등장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조명과 음향, 무대 스텝을 맡고 있는 학생들이(박현희, 강나현, 소해인, 이다슬, 박미선) 모두 함께 공연 전 매일 늦은 시간까지 연습을 하고, 주말에도 학교에 나와 공연 준비를 하였다.

연극반 학생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웃음의 시간을 선물하였고, 다른 학생들에게 ‘장애’와 ‘친구’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연극반 학생들 스스로도 장애가 있는 학생들과 함께 공연을 준비하면서 장애가 있는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출처 : 함양여자중학교(055-963-2038)

※본 기사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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