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보이는 복지혜택 (2019. 6. 20. 방송분)

/ 한정재(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사무국장)

정부는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 시기를 맞아 물놀이 사고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여름철 물놀이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 종합대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 물놀이안전대책이 발표되었다는 것은 여름철 물놀이로 인한 사고가 많기 때문일텐데요. 사고가 얼마나 발생하나요?

○ 해수욕장과 내수면(강·하천·계곡 등)에서 매년 20~30명씩 꾸준히 물놀이 안전사고 및 사망자 발생 중이며, 주로 여름 성수기(6~8월)에 집중

- 특히, 안전 부주의, 수영미숙 및 음주사고가 전체의 69.7% 차지

○ 갯벌, 갯바위, 무인도서 등 연안해역에서 바다에 빠지거나 추락‧고립으로 인한 사고는 감소하고 있으나, 해수욕장 대비* 다수 발생

* ’18년 해수욕장 물놀이 사망자 6명 대비 연안해역 사망자 124명 발생

○ 국립공원의 경우 최근 5년간 물놀이 사망자가 감소하였고, 수상레저의 경우 ‘17년도에 10명이 사망한 것을 제외하면 매년 2~4명 사망자 발생

질문 2 : 사고가 굉장히 많군요. 정말 안전종합대책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먼저 협업체계를 만들어 사고예방을 한다는 계획이죠?

○ 올해 처음으로 7개 부처가 참여하는 물놀이 안전 정책협의체*를 구성·운영하여 합동점검, 사고예방 홍보 및 교육, 제도개선 사항 발굴 등 물놀이 안전정책 전반에 대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 주재: 행안부 재난협력실장, 행안부‧교육부‧문체부‧환경부‧해수부‧소방청‧해경 과장급 참여

○ 지역별로도 현장 상황에 맞는 해수욕장협의회, 지방연안사고 예방협의회 등 지자체,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점검, 물놀이 환경 정비, 예방 캠페인 등 지역 차원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질문 3 : 물놀이를 가면 구조용 장비가 없는 곳들도 있더라고요

○ 강, 계곡의 물놀이 지역 1,202개소에는 구명조끼, 구명환 등의 안전장비(7종, 33,082점)를 비치하고 271개 해수욕장에는 인명구조선, 구명보트, 수상오토바이를 배치하는 등 안전시설 및 장비를 확충하여 물놀이 사고 예방 및 긴급대응에 만전을 기한다.

○ 사고다발지역, 안전사고 우려지역 등 물놀이 위험구역에는 출입금지 경고표지판을 설치하고 취약시간 순찰을 강화하여 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물놀이 위험구역 내수면 265개소, 국립공원 84개소, 내수면 관리지역 1,202개소, 국립공원 사고우려지역 43개소 지정·운영

질문 4 : 안전관리요원 배치지역이 확대된다면서요?

○ 전국 289개 물놀이 지역에 소방공무원과 민간자원봉사자*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편성‧운영하여 예찰활동,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피서객 안전사고 예방 교육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 또한, 일선 소방서 내에서도 사고대응을 위한 구조대 4,402명을 편성‧운영하고 지자체도 일 최대 6,587명의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하여 안전관리 사각지대 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 특히, 물놀이 성수기가 본격 시작되는 6월 중순부터 강, 계곡, 해수욕장, 국립공원, 물놀이 유원시설 등의 모든 물놀이 지역에 대해 관계 부처 및 지자체가 안전관리 실태를 자체적으로 점검하고 행안부 및 관계 부처 합동으로 2차 확인점검도 실시하여 물놀이 안전에 누수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질문 5 : 과거 뉴스를 보면 갑자기 역파도가 생기는 이안류에 의한 사고가 많았죠. 해운대가 이안류 발생으로 악명이 높은데 이안류에 대한 대책도 나왔나요?

○ 이안류: 해수욕장 실시간 이안류 감시서비스 설치 확대

- 기존 구축 지역 6개소*에서 임랑(부산기장) 1개소 확대 구축 예정(6월)

* 해운대(’11∼’13), 대천(’14), 중문(’15), 경포대(’16), 송정(’17), 낙산(’18)

○ 해파리: 해수욕장 해파리 쏘임사고 대비 모니터링 체계 강화

- 독성해파리 출현 파악 및 해수욕장 모니터링 추진

※ 19년 주요 모니터링 해수욕장: 부산 3개소, 제주도 4개소(국립수산과학원)

- 여객선을 활용한 대형해파리 모니터링 실시

※ 국제(2):부산↔후쿠오카, 평택↔연운항, 국내(2):목포↔제주, 제주↔여수

질문 6 :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을 교육한다 어떤 내용인가요?

○ 교육대상별 맞춤형 안전교육 실시

- 학생: 연간 10시간 이상(생존수영 4시간 이상) 실시하는 초등 수영실기교육을 2~6학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여름방학 전 집중 실시

* ’17년 3∼5학년(81만명 참여), ’18년 3∼6학년(104만명), ’19년 2∼6학년(123만명 예정)

- 교직원: 수상안전교육 지도 및 응급처치 능력 배양을 위한 담당교원 및 전문직 810명 대상 생존수영 연수 실시

※ 생존수영 현장 연수(강, 바다) 중앙 단위 총 300명 생존수영 실내 연수, 시도 단위 총 510명(시도별 30명) (’19.4∼10월, 15시간(1학점))

- 수영강사: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생존수영 표준프로그램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전국 생존수영교육 수영장의 강사에게 배포

질문 7 : 무엇보다 대국민 홍보가 중요할텐데요

○ 다양한 매체를 통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수칙 홍보 추진

- 안전한TV(행정안전부), 대형전광판(문체부), 고속도로휴게소(국토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홍보 강화

- 재난 예·경보시설(방송장비) 등을 활용한 계도방송 실시

○ ‘범국민 구명조끼 입기 실천운동’ 등 국민참여 안전문화행사 추진

- 「안전점검의 날 행사」(매월 4일) 등을 활용한 성수기 물놀이 사고 예방 캠페인 및 홍보 추진

- ‘연안안전의 날(7.18)’ 기념 구명조끼 패션쇼, 생존수영 대회 등 안전문화 행사 및 공모전 개최

○ 물놀이 안전을 위한 홍보콘텐츠 제작 및 배포

- 물놀이 안전수칙을 담은 영상·포스터·안전스티커 등 제작‧배포

○ 하천·계곡 물놀이 안전명소 선정 및 홍보

- 물놀이정보 제공 및 지자체의 자율적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물놀이 안전명소를 선정하여 증서 증정 및 행안부 홈페이지 등에 홍보 추진

물놀이 가시기 전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꼭 익혀서 안전한 물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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