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보이는 복지혜택 (2016. 5. 5. 방송분)

한정재(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사무국장)

국민생활서비스 이번주는 어르신과 관련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 이야기 할머니 라는 제도가 있군요. 어떤 것인가요?

여성 어르신을 선발하여 교육한 후 거주지 유아교육기관에 파견하여 유아들에게 옛날 이야기나 선현들의 미담을 전해줌으로써 유아들의 인성 함양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라는 제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국국학진흥원이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핵가족화 및 부모의 경제활동 증가로 인하여 유아기의 인성교육 기능 및 교육 주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인성교육 방법이 사라진 지금, 아이들에게 선정적인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풍부한 사회경험과 연륜을 가지고 있는 할머니를 통한 교육은 전통적인 인성교육 기능과 방법을 살리는 길입니다. 할머니를 통해서 재미있고 교훈적인 옛이야기 및 오늘날 생활주변의 미담 자료를 발굴하여 이를 유아인성 함양을 위한 소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할머니는 일정한 교육을 마친 후, 손자세대에게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의 전통적인 무릎교육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동시에 조손세대 간의 문화적 단절을 극복하고 우리사회의 문화적 정체성을 나눕니다.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교훈적인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정신적 감화뿐만 아니라 이웃의 선행과 전통문화에 대한 긍정적 관심을 유도하는 인성교육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2016년 4월 기준으로 2,410명의 할머니들께서 6,628개 기관에 파견되어 이야기를 나누셨습니다.

신청자격: 56~70세 여성 어르신 중 고정된 직업이 없는 분

혜택내용: 소정의 활동비 지급(교통비 및 식비 등)

질문 2 : 아이들에게는 할머니세대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와 전통에 대한 교육을 받아서 좋고, 할머니들께는 재능나눔과 소득활동이 병행되는 군요. 이야기 할머니 외에 사회활동에 참여하실수 있는 제도도 있죠?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다양한 사회활동 기회를 지원하고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해 어르신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기회인 노인일자리 사회활동 지원사업이 있습니다.

신청자격: 만 65세 이상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신청 어르신 중에서 선발

혜택내용: 9~12개월간 월 30시간 이상 활동

신청방법: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수행 기관(대한노인회,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에 신청

참여하시기로 결정되시면 노노케어, 공공시설 및 복지시설 봉사, 보육교사 지원, 문화재 정화, 학교급식 지원 사업 등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질문 3 : 국민연금을 수령받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기초연금은 올해 얼마나 받고 계시나요?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어르신에게 매월 최대 20만 2,600원(부부수급자 32만 4,160원)의 기초연금을 드립니다

기초연금 신청은 주민등록상 만 65세 생일 한 달 전부터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2016년 4월 20일에 만 65세가 되시는 분은 2016년 3월부터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자격: 소득인정액 월 100만 원 이하(단독가구 기준, 부부가구는 월 160만 원 이하)

혜택내용: 단독가구는 월 최대 20만 2,600원, 부부가구는 월 최대 32만 4,160원 지급

신청방법: 주소지 읍면 사무소, 동 주민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

기초연금 수급희망자 이력관리를 신청하면 매년(5년간)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면 안내를 해드립니다

질문 4 : 어르신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인 치매와 관련된 지원책은 어떤 것이 있나요?

대표적 노인질환 중 하나인 치매의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치매 검사 및 진단비를 지원하여 어르신 건강과 가족의 부담을 덜어 드리는 치매무료검진 서비스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집안의 어른이나 스스로 연세가 드시면서 조금씩 기억력이 떨어지시는 것 같다. 혹시 치매일까봐 걱정된다는 고민을 많이 하시죠

치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가까운 보건소에 신청하시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자격

만 60세 이상(선별·진단·감별 검사)으로 전국가구 평균 소득 100% 이하

혜택내용

선별검사 : 치매상담센터(보건소)에서 치매선별용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

진단·감별검사 : 치매진단검사 및 감별검사 비용(상한 8만 원이며,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상한 11만 원)

질문 5 : 치매 검진도 매우 중요한데, 치매어르신이 있을 경우 치료비 부담도 만만치 않죠. 이에 대한 지원도 있죠?

점차 증가하고 있는 노인성 치매를 초기에 발견해 지속적으로 치료·관리함으로써

치매 증상의 심화를 예방하고, 가족의 치료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치매 치료 관리비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신청자격: 만 60세 이상 치매 노인 중 전국가구 평균 소득 100% 이하

혜택내용: 월 3만 원 상한 내 치매 치료 관리비(약제비·진료비, 보험급여분 중 본인부담금)

신청방법: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신청

질문 6 : 우리 방송을 통해 임대주택과 관련된 이야기는 많이 나누었는데요, 어르신들을 위해서 제공되는 주거복지 중 일반적인 임대주택이 아닌 공공실버주택도 있다죠?

독거노인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의 저층부에 복지관을 설치하여, 주거와 복지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공공실버주택이 공급되고 있습니다.

다시 설명 드리면 독거노인 등이 주거지 내에서 편리하게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영구임대주택 1개 동, 저층부(1~2층)는 복지관, 3층 이상은 주택으로 구성된 복합건축물입니다.

신청자격: 65세 이상 저소득(생계급여수급자 또는 의료급여수급자 등) 고령자에게 공급하되, 국가유공자등이 1순위, 생계 의료급여수급자가 2순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가 3순위입니다.

혜택내용: 주택의 저층부에 복지관을 설치하여 건강관리·생활 지원 및 문화활동 프로그램 운영

현재까지 제공된 주택의 형태를 살피면 전용면적 26제곱미터의 규모로 만들어진 원룹형 주택이며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비상콜, 높낮이 조절 세면대, 안전손잡이 등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물론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장, 건강측정 시설 및 헬스케어 설비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당초 올해 8곳에서 65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서울 위례신도시, 수원 광교신도시 등 11곳에서 1200여 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수정되었습니다.

4월 26일 국토부 자료를 보면 성남 위례 164호가 선정 마감이 되었는데요 평균 경쟁률이 4.4대 1 정도로 나타나 1순위는 97분이 2순위는 625분이 입주를 하셨다고 합니다.

1, 2순위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신청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네 오늘은 어르신과 관련된 국민생활서비스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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