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내 친구(극동방송 2월 13일) - 에이블뉴스 백종환 대표

제목 : 평창스페셜올림픽 성료 등 주간 뉴스

질문 : 지난주에 열렸던 지적장애인들의 축제인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는데요. 큰 성과가 있었지요?

답변 : 그렇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06개국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강원도 평창과 강릉 일원에서 열렸었는데요.

지난주에도 잠깐 언급을 해 드렸듯이 지난 5일 폐막됐는데요.

폐막식과 함께 ‘피겨 여왕’ 김연아와 ‘피겨 전설’ 미쉘 콴의 합동 아이스쇼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배경음악으로 말춤은 스탠드에 있는 세계 지적장애인들과 그리고 임원, 관계자 모두가 함께 말춤을 추는 그야말로 축제임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걸 그룹 F(x)와 원더걸스의 화려한 공연은 세계 지적장애인들에게 그야말로 꿈의 축제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2년 전 스페셜올림픽 유치 당시 0%에 가깝던 인지도가 70%를 넘어서 이제 국민 절반이상은 스페셜올림픽에 어떠한 형태로든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입장객 수도 역대 대회보다 많아 스페셜올림픽 선수들만의 축제가 아닌 온 국민, 전 세계의 축제였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국민들이 귀를 열어 지적장애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눈을 크게 떠 그들의 꿈을 바라보는 변화가 시작됐다”고 강조하며 “이제부터 이 변화를 어떻게 행동으로 만들어 가는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 : 이번 대회가 규모나 프로그램 등의 측면에서 혁신적이고, 모두가 함께한 역대 최고의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죠?

답변 : 네, 그렇습니다. 이번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106개국 3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고, 7일 동안 총 8개 종목의 경기에 하루 평균 3만명, 총 2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참가 규모와 관중 동원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페셜올림픽 개최 사상 처음으로 지적장애인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국제정상회담인 ‘글로벌 개발 서밋’과 ‘세계청소년 회담’ 등의 국제회의도 열렸었죠?

이중 세계 유명인 300여명이 참석한 개발 서밋에서는 세계 지적장애인들의 권익 보호와 이를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는 ‘평창선언’이 채택된 것 또한 혁신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정말 특별한 것, 잊을 수 없었던 것은요.

대회에 앞서 다양한 문화체험 등으로 세계 각국 선수단의 국내 적응을 돕기 위해 실시한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이 있었고요.

그리고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 유명스타들이 함께하는 통합스포츠 프로그램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 같은 평가를 받는데 일조했습니다.

이 통합스포츠에는 NBA 스타, 걸어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 선수, 중국 유명 여배우 장쯔이, 안토 오노와 같은 유명 스타들, 그리고 국내에서도 이봉주, 심권호, 김동성 선수등이 참여해서 눈위를 함께 뛰는 경기는 취재기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로 인해 스페셜올림픽이 그동안 대회 명칭조차 몰랐던 지적장애인 올림픽이 모두 잘 알 수 있도록 홍보가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 전략기획수석인 피터 월러씨는 “이번 대회는 모든 부문에서 역대, 최고의 대회로 기획, 조정, 무대 준비, 홍보가 모범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의 따뜻한 환대와 열정이 대회에 참여한 모든 이들을 감동시켰고, 트레이닝을 받은 우수한 자원봉사자들로 인해 선수단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2017년 동계스페셜올림픽을 개최하는 오스트리아의 헤인즐리 선수단장은 “다른 어느 대회에서도 흉내 내기 어려운 대회였다”고 말했고요.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쿤터 지젤 기자는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은 너무나도 뜨거웠다”면서 “한국 정부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등 모두가 스페셜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한마음으로 뛰어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질문 : 다른 소식을 알아보죠. 장애인활동지원 신청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고요?

답변 : 그렇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는 항목을 확대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보육료, 양육수당, 유아학비의 온라인 신청이 가능했는데요.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도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최근 정부는 밝혔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거주지 행정기관을 방문해야만 가능했던 어려움이 사라진 거죠?

그리고 오는 18일부터는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고교학비와 급식비, 교육정보화지원 등 초·중·고 교육비지원도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복지로’를 통해 신청하시려면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신청서와 가족정보제공동의서를 작성해서요.

해당 서비스별로 추가제출서류가 있을 경우, 휴대폰을 비롯한 디지털 기기 등을 사용해 이미지 파일을 올리거나 해당 주민센터에 팩스와 우편 등의 방법으로 추가서류를 제출하면 되겠습니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가구원의 주소지가 다르거나 신청인이 부모 이외의 보호자일 때 등 특수한 경우에는 기존의 방식대로 주민센터나 보건소 등을 직접 방문해서 신청해야 합니다.

질문 : 교육과학기술부가 3월부터 연말까지 장애대학생 도우미 2500명을 지원하네요?

답변 : 교과부가 ‘2013학년도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것인데요.

도우미는 장애 대학생의 강의 대필이나 교내 이동을 지원하는 일반도우미, 청각장애 대학생에게 원격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수화통역 혹은 문자통역을 지원하는 원격교육지원도우미가 있고요.

그리고 수화통역사나 속기사를 배정해 장애 대학생에게 학습지원을 담당하는 전문도우미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원대상은 재학 중인 장애 1∼3급의 대학생인데요.

하지만 4~6급의 장애대학생들도 교내 심의를 통해서 도우미를 지원 받을 수 있으니까요.

4-6급의 장애학생들도 불편하다면 심사를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우미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등 고등교육법에 따른 전국 416개 대학이 오는 28일까지 ‘도우미 지원 사업’을 신청해야 한다는 점 잊지 않아야 합니다.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장애대학생 사업관리 전담기관인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도우미 지원 사업 홈페이지(doumi.kcce.or.kr)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질문 : 서울시가 중증장애인 가구의 집수리 비용을 장기 저리로 융자해 준다는 소식도 있어요?

답변 : 그렇습니다.

서울시는 주거환경관리사업 구역 중 이미 계획 수립이 완료된 마포구 연남동 239-1번지 일대 등 7곳과 현재 계획 수립 중인 11곳 등 총 18곳의 주택 개량비와 신축비를 장기 저리로 융자한다고 밝혔다.

계획 수립이 완료된 지역에서 일반 가구가 집을 고치는 경우 단독주택은 최대 4000만원, 다세대주택은 최대 1750만원을 연 1.5%와 3년 거치 10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융자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65세 이상의 어르신 및 중증장애인 주택의 경우에는 금리 0.5%가 추가로 인하됩니다.

이 경우 거주하고 있는 세입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융자기간 중 2년 동안 1회에 한해 임대료 동결의 조건이 붙습니다.

그리고 계획 수립 중인 지역은 계획이 완료되기 전까지 창호교체, 내부 인테리어 개선 등 경미한 변경의 경우에만 융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계획 수립이 완료된 지역에서 신축을 할 때에는 단독주택의 경우 최대 8000만원, 다세대주택은 최대 3500만원을 2% 금리와 3년 거치 10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융자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계획이 수립 중인 지역은 계획 수립이 완료 돼야 융자가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융자 희망자는 서울시나 해당 자치구에 주택개량 비용 융자신청서와 공사계약서를 제출하면 되는데요.

어르신의 경우에는 만 65세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중증장애인은 장애 진단서를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질문 : 요즘 에이블복지재단이 좋은 사업을 많이 하고 계시던데요. 이번에는 장애인 전문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요?

답변 : 네, 에이블복지재단이 이번에는요. 에듀에버와 함께 경제적으로 신체적 어려움으로 인해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장애인분들에게 다양한 전문 직종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도록 온라인강좌를 무료로 지원합니다.

'꿈을 빚는 누리'라고 이름을 지었는데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사업인데요. 내일, 7일부터 28일까지 성인장애인을 대상으로 ‘2013 꿈을 빚는 누리’ 신청자 50명을 모집합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3월부터 12월까지 공인중개사, 공·경매사, 주택관리사, 보건교육사, 행정사, 보건교육사, 경비지도사, 요양보호사 등 8개 과목의 자격취득과정과 사회복지사, 9급 공무원, 대학편입 등 3개의 시험대비 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희망하시는 장애인 여러분들께서는 에이블복지재단 홈페이지(www.sunable.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으셔서 이메일(ablewelfare@hanmail.net)로 접수하시면 되시겠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알기를 원하시면 전화(02-794-2108)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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