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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11월 6일 오후 3시 KBS 아트홀에서 ‘제14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는데요, 농인 발레리나 고아라 씨가 대통령 표창(대상)을 수상해 화제입니다.

고아라 씨는 그동안 농인 무용수와 안무가로 활발하게 활동해오며, KBS ‘인간극장’, SBS ‘스타킹’ 등 방송에도 출연하며 장애 예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이날 고아라 씨 외에도 뇌성마비 시인들의 시 낭송회 개최 등 장애 예술인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해 온 최명숙 시인이 국무총리 표창(우수상)을, 문학 발전을 위해 힘써온 명기환 시인,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작품을 기부하는 등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옻칠공예 조규열 작가, 국악 보급을 위해 애써온 정선화 판소리 명창, 장애 연극의 예술성을 알려온 뇌병변장애인 배우 중심의 극단 ‘애인(대표 김지수)’이 문학, 미술, 음악, 대중예술 등 부문별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장애라는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애 예술인을 선정해 포상함으로써 그들의 공로를 기리고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본 상을 통해 장애가 문화 예술을 향유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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