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4월 27일, 2007년에 이어 11년 만에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려

판문점에선 역사적인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

서로 악수를 나누고 기념 촬영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연스럽게

북한 땅을 밟기도 했는데요.

시종일관 두 정상은 미소를 지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도보다리 위에서 이루어진 30분간의 ‘단독회담’은 이번 정상회담의

결정적 장면이라는 평가와 함께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번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개성에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데에합의하며 8.15 광복절을 맞아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공동선언문에 의하면 남과 북이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인 문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남북 적십자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 친척상봉을 비롯한 문제들을 협의하여 해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2015년 10월 20일 이후 3년만에 이루어질 예정인데요.

이번 회담을 계기로 이산가족들은 고향 땅을 밟아볼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북정상회담 오전 비공개회의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5월 중 핵 실험장을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는데요.

투명한 공개를 위해서 한미 전문가와 언론인을 북으로 초청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폐쇄를 거론한 곳은 그동안 6차례의 핵 실험을 했던 함경북도 풍계리이며 폐쇄는 다음 달, 북미정상회담 이전으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환영의 뜻을 내비쳤으며 남북은 북측이 준비되는 대로 구체적인 일정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28일, 백악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음을 밝혔습니다.

또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매우 좋은 성과가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도 내비쳤는데요. 북미정상회담을 통해서 전격적인 비핵화 합의가 나올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남과 북은 이번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는 등 여러가지 움직임을 보였는데요. 평화로운 한반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입니다.

앞으로 들려올 소식은 모두 기쁜 소식이기를 바라며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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