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수어뉴스 이은영입니다.

지난 10월 27일(화) 오후 2시 이룸센터앞에서 복지축소 및 사회보장 정비방안 철회 범장애계 전국 집중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전국 장애계를 총 망라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농아인협회 등 27개 단체는 복지축소및사회보장정비방안철회범장애계공동대책위원회(아래 공대위)를 결성하고 정부의 일방적인 복지 축소 움직임에 한목소리로 규탄에 나섰습니다.

이대섭 한국농아인협회 회장은 정부가 수화통역서비스를 통폐합하려는 것은 청각장애인의 삶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며, 절대 폐지하면 안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회장은 “수화통역서비스는 청각 장애인에게 1대1 대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를 전자 중계서비스인 손말이음센터와 유사·중복 사업으로 보는 것은 당치도 않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 나가는 것이 민주주의임에도 우리 사회는 위에서부터 내려온 지시로 인해 법안과 제도가 변질되고 있다”며 “독재와 다름없는 우리 사회가 불편하다”며 현 정부의 ‘불통’에 대해 호소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새누리당사로 행진해 항의의 뜻을 전하고자 했으나 경찰에 가로막혀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약 30분 간 경찰과 대치 상황 끝에 새누리당사 앞으로 온 공대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의 면담을 요청했고, 김무성 의원실로부터 11월 5일 전까지 면담을 하겠다는 답변을 듣고 자진해산했습니다.

수어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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