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간추린 뉴스 박민호입니다.

1. 2014 세계 미스데프 大賞 김예진

지난달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 미스 데프 인터내셔널(Miss Deaf International)'에서 25개국 35명이 본선에 오른 가운데 김예진씨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김예진씨는 대회 규정상 참가자 나이 제한(28세이하) 때문에 올해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영문 서류부터 의상, 항공편 비용 등 모든 준비를 혼자 했으며, 댄스학원에서 장구춤을 연습하고, 독학으로 국제 수화를 배워 출전했습니다.

김예진씨는 "일반 미스코리아 대회는 사람들이 기꺼이 후원해줘요. 그러나 '미스 데프'라고 하면 동정하는 시선이 먼저죠. 농인이 독립할 환경을 갖추는 운동에 나설 거예요. 겉모습은 비장애인과 차이 없지만 언어 때문에 받는 차별이 심하거든요. 그 벽을 함께 무너뜨릴 '미스 데프' 후배들도 양성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2. 장애인복지카드 재발급기관 확대

민관합동 규제개선추진단은 지난 9월3일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장애인복지카드 재발급 기관이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전국 읍면동 사무소로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추진단은 개선이 완료된 과제가 현장에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간추린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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