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멘트>

영화한편 관람에도 극장선택이 자유롭지 않아 망설여지는 장애인들... 예술영화와 함께 휠체어 사용자가 접근하기 쉬운 영화관이 있어 소개합니다

이화여자대학교 안에는 상설영화관 아트하우스 모모가 있습니다. 이곳은 국내 최초 대학내 상영관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2개 관으로 소규모 상영관이지만 전세계 예술영화들과 수상작들이 365일 연중무휴로 상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눈길이 가는 것은 장애인을 배려한 환경입니다.

<인터뷰>

극장관계자

장애인 휠체어석 두좌석과 장애인전용석 세좌석 따로 운영하고 있고요...

<기자멘트>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시 할인 된 가격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영관 주변 시설도 넓게 트인 공간에 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장애인화장실도 남녀로 구분지어 설치돼 있습니다

안을 들여다보니 꾸준히 관리되고 있는 모습인데 어쩐지 세면대 수도꼭지는 보이질 않습니다

<인터뷰>

청소관리인

원래는 있었어요?

있었지...

누가 다시 수리 하나요?

이제 수리 다시 해야죠.

<기자멘트>

한번에 달려 극장안 출입구까지 닿을 수 있고 발판도 매끄럽게 깔려 있지만 심각한 문제점이 보입니다. 출입문이 미닫이로 설치되어 있어 휠체어 사용자 스스로 문을 열기는 버겁습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극장 안 첫 출입은 부담스럽지만 일단 들어서면 장애인도 편하게 영화를 관람하고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습니다. 망설였던 영화 관람을 예술영화 한편으로 시작해 보는건 어떠신가요? jnet뉴스 임미나입니다

보도데스크 박승찬/영상데스크 이남희/기자 임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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