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제10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 및 전국체육대회 열려
취재 / 보도 : 이슬 hoynim222@nate.com
‘제 10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 및 전국체육대회’가 열린 지난 9일, 맑은 가을하늘 아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이 서울 목동 주경기장에 모였습니다.
이날 행사는 매년 11월 11일 지체장애인의 날을 기념한 것으로 올해는 ‘G20 서울 정상회의’로 인해 앞당겨 치렀습니다.
[현장음]
(제 10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 및 전국체육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KBS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정관계 인사 등이 대거 참여해 타의 모범이 되는 지체장애인과 복지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사들에 대해 수상과 표창이 있었습니다.
또한, 결의문 낭독을 통해 지체장애인들 간에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장애인복지증진이란 480만 장애인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
점심식사 후 치러진 체육대회.
각 지역별로 줄다리기와 휠체어 250m 릴레이, 400m 릴레이 등의 경기가 펼쳐지자 참가하는 선수들은 물론 응원단도 하나가 됩니다.
[인터뷰]
Q. 오늘 어디가 이길 것 같은가?
충남!
출발소리에 힘차게 휠체어 바퀴를 굴리는 선수들.
자신의 팀이 제일 먼저 도착하자 환호성이 터집니다.
[인터뷰]
Q. 일등 하셨는데 기분이 어떤가?
최고입니다!
순위가 꼴찌라는 것을 알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합니다.
[인터뷰]
Q. 패인이 뭐인 것 같나?
(웃음) 실력이 없어서 그렇지...
일등, 일등!
이날 경기는 총점 210점으로 충남지체장애인협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승패를 떠나 전국의 지체장애인들이 하나로 뭉쳐 세상을 향해 당당함을 외칠 수 있었기에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
Jnet 뉴스 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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