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장애등급 재판정! 활동보조인도 휴업중?

취재 / 보도 : 이슬 hoynim222@nate.com

올해로 2년이 넘게 장애인 활동보조인으로 일해 온 김모씨.

그러나 현재는 활동보조 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oo - 활동보조인 현재 실직 중

(이용자인 장애인이) 글씨. 조금씩 깨우쳐 가는 과정이었는데 등급심사가 딱 나온거죠. 받으라는... 재심을 받았는데 2급으로 떨어졌어요. 근데 활동보조는 1급만 사용 할 수 있잖아요.

김씨가 활동보조를 하던 장애아동이 등급재심사를 통해 등급이 하향 조정되면서 활동보조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되자 그녀 또한 일을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장애인들의 활동보조를 하며 이용자의 개인적 사정으로 일이 중단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와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oo - 활동보조인 현재 실직 중

하물며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이 제도는 이왕 시작을 했으면 그 아이가 좀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그 아이가 어느 정도는 사회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 아니에요? 단순히 등급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딱 잘라 버리고 이거는...

활동보조를 하기 위해 60시간의 교육까지 이수한 김씨.

활동보조인으로 일하는 보람 때문에 또 다른 이용자를 만날 때까지 기다릴 생각입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활동보조인들은 생계를 위해 이직을 하거나 다른 일을 병행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oo - 활동보조인 현재 실직 중

특히, 젊은 층이 많이 그만뒀다고 그러더라. 그러면 이 제도가 계속 유지가 되려면 이 일에 종사하는 활동보조인에 처우개선이 어느 정도는 기틀이 마련돼야지...

[인터뷰]

보건복지부관계자

활동보조 수가나 이런 면은 검토 중이고 많이 처우개선 해주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을 드릴 수가 있는데 (이용자의 등급하락에 의한 실직은) 그게 사실 1급만 도움이 필요하고 2,3급 이라고 해서 도움이 필요하지 않고, 이게 아니라는 건 저희도 상식적으로 아는데 이게 어쩔 수가 없는 게 당연히 그 예산이 한정이 돼있고...

정부의 장애등급 재심사로 복지서비스의 대상자가 줄어들면서 활동보조인들까지 실직상태에 놓이고 있습니다.

Jnet 뉴스 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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