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논평을 내고 박원순 후보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외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신지예 후보는 “지난 23일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들이 신길역 휠체어리프트 사망 사건 사과와 함께 3년전 발표한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한 서울시 선언 이행 촉구를 요구했다”면서 “서울시는 2022년까지 1동선이 미확보된 37개 역사에 승강기를 설치하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휠체어리프트는 급격한 경사로 옆에서 승강을 하고 그 위로 이동하게 되니 사고의 위험이 매우 큰 위험시설이자 ‘살인시설’이다. 국가인권위원회도 휠체어 리프트는 ‘정당한 편의시설’이 아니라고 수차례 권고하였음에, 예산부족과 공간협소 등을 이유로 승강기 설치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시장직을 수행한 박원순 후보도 이 참사에 대해 사과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공약으로 “지하철 전역사 2022년까지 엘리베이터 100% 설치. 서울시 시내 저상버스 2025년까지 100% 도입. 장애인 콜택시, 장애인 전세버스, 장애인 마을버스 등의 대책도 종합적으로 마련하겠다”면서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싸움에 늘 장애인 곁에 서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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