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시스템 구성도. ⓒ서울시

서울시가 올해 중증장애인 1480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중증장애인 가구에 응급안전장치를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 시 지역센터와 소방서 출동 등 대응조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지난 2015년 마포구, 강서구 등 총 10개 자치구 780가구에서 실시하던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올해 16개 자치구 1480가구에 확대 시행한다. 추가로 시행하는 지치구는 강북구, 성북구, 서초구 등 6개구이다.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대상자가 되면 가정 내 화재, 가스감지센서 등을 통해 응급안전정보를 지역센터 및 소방서로 실시간 전송하는 댁내장비가 설치·제공된다.

지원대상은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이면서 독거, 취약가구, 가족의 직장·학교생활 등으로 상시보호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이다. 이중 1순위는 활동지원 1등급 독거·취약가구 수급자 및 야간 순회방문서비스 대상자다.

시 남원준 복지본부장은 "24시간 활동지원과 야간순회서비스,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병행·실시해 더 많은 장애인들의 야간 안전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오는 2017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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