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가 비례대표 후보자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비례대표제는 다양한 계층의 국민에게 국회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1963년 제6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이후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지역구후보자와 정당에 각 1표를 행사할 수 있게 바뀌었고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계층의 대표들이 국회에 진출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정당에 투표한다는 점 때문에 비례대표 후보자의 면면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는 상황.

중앙선관위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이번 국회의원선거부터 유권자가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선거특집 홈페이지에 '비례대표 후보자 바로알기'코너를 만든다.

코너 안에는 비례대표 후보자의 재산·병역·세금납부·전과·학력 등에 대한 자료 뿐만 아니라 선거공보, 정당의 정책과 공약이 담긴다.

또한 주요 인터넷 포털과 협력해 각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들에 대한 상세정보와 공약 등에 대한 접근성도 높이기로 했다.

중앙선관위는 각 정당에 비례대표 후보자를 투명하고 공정한 방법으로 조기에 확정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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