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립 예산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년 ‘10대 핵심예산’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예산마켓 홈페이지 화면캡쳐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립 예산이 새정치민주연합의 내년 ‘10대 핵심예산’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27일 발달장애인법제정추진연대에 따르면 새정연의 내년 ‘10대 핵심예산’ 선정을 위한 온라인 국민투표 결과 관련 예산은 총 10만4118표 가운데 1만8297표를 받으며 가장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앞서 새정연은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당의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국민들이 제안하는 ‘국민예산마켓’을 지난 5일부터 17일까지 실시했다.

이어 ‘국민예산마켓’(http://npadmarket.kr/)에 올라온 국민제안 중 30개를 선정, 19일부터 26일까지 새정연의 내년 ‘10대 핵심예산’ 선정을 위한 온라인 국민투표를 진행했다.

이중 발제련이 제안한 내용은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17개소 설치를 위한 예산으로 51억(1개소당 6억원x국비보조 50%) 지원이다.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 설립과 지원에 대한 근거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있음에도 내년 정부예산안에서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대한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는 것이 이유다.

발제련 윤종술 공동대표는 “발달장애인법이 시행됨에 따라 지역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설립, 실효성 있게 추진되길 바라는 부모들의 바람이 컸던 것 같다”면서 “반드시 예산배정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새정연 관계자는 “‘10대 핵심예산’에 대해 검토 중”이라면서 이후 추진계획에 대해서는 “조만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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