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노동위원회 주영순 의원(사진 오는쪽)은 9일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맞춤훈련과 관련해 취지를 벗어나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회방송캡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주영순 의원(새누리당)이 9일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맞춤훈련과 관련해 취지를 벗어나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공단은 기업들과의 사전약정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훈련을 실시해 취업과 연계시키는 맞춤훈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맞춤훈련은 고용환경이 우수한 대기업과의 연계를 강화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진행됐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맞춤 훈련에 참여한 45개 기업 중 300인 이상의 대기업은 17개소(38%)에 불과했다.

또 45개 기업 중 10명 미만도 9개소(20%)를 차지했다. 9개소 기업에는 근로자가 한 명뿐인 사업장 3개소도 포함됐다.

주 의원은 “실적 채우기에 급급해서 애초의 사업 취지와 목적을 잊은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꼬집으며,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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