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오제세 위원장. ⓒ에이블뉴스DB

장애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198.2만원으로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371.3만원의 53.4%에 불과하나 장애인연금 또는 장애수당 지급자는 24.8%, 평균 급여액은 7만4000원에 그쳐 지원 대책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민주통합당)은 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장애인실태조사(2009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장애인의 16.1%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장애인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50만원~99만원이 20.7%로 가장 많았고, 전체 장애인의 46.2%는 월 150만원 미만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오 위원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애인 가구와 비장애인 가구 의료비용 비교 자료(2010년도)’ 분석결과 의료비용 지출이 비장애인 가구는 11만원인 반면 장애인 가구는 24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오 위원장은 “장애인연금 대상자를 확대하고 부가급여를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21만원까지 인상해 장애로 인한 추가비용을 보전할 수 있게 하는 등의 장애인연금 현실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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