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서울 정책자문위원회’ 위원들 모습. ⓒ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사항과 정책철학을 시정 방향과 주요정책에 담아낼 ‘희망서울 정책자문위원회’가 공식출범했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14일 오전 7시 30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희망서울 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위촉식’을 갖고,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세종대 도시부동산 대학원 김수현 교수, 각 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손의영 교수 등 7명, 각 분과별 위원으로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홍준형 교수 등 46명이 위촉됐다.

특히 복지·여성 분과 장애인 전문분야 위원으로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김정열 정책위원장이 위촉됐다.

정책자문위원회는 ‘시정운영 중·장기 계획’이 발표되는 내년 1월까지 약 2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먼저 정책자문위원회는 ▲총괄 ▲복지·여성 ▲경제·일자리 ▲도시·주택 ▲안전·교통 ▲문화·발전 ▲행정·재정 등 7개 각 분과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하는 전체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전체회의에는 행정1, 2부시장과 관련 실·국·본부장이 참석해 공동으로 상호의견을 개진하고, 정책을 조정하게 된다.

분과위원회는 자문위원들과 소관 분야의 실·국·본부장 등이 참여하는 T/F형태로 운영되며, 수시로 회의 개최 통해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검토된 분과위원회의 의견은 전체회의에서 조정과 피드백 과정을 거친 후 최종적으로 ‘시정운영 중장기 계획’에 반영된다.

이밖에도 정책자문위원회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시정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와 분과회의를 거쳐 제시되는 자문의견을 종합·조정 및 검토해 ‘시정운영 증·장기계획’을 수립해 내년 1월 중 시민들에게 발표할 예정이다.

‘시정운영 중·장기 계획’은 새로운 시정철학과 비전, 정책목표, 추진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들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 ▲새롭게 설정된 정책방향에 맞는 중점과제 ▲과제별 세부목표와 추진방법 ▲추진사업의 투자우선순위 설정 ▲연차별 추진계획과 이를 뒷받침할 예산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돼 향후, 서울시 시정운영의 기본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자문위원들이 충실한 자문을 수행할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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