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등을 통해 중증장애인 700명의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경증장애인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자리플러스센터 등을 통해서도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올해부터 중증장애인 취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올해 집에서 근무하거나 부업을 할 수 있는 업체를 중점 개발해 중증장애인 700여명(경증 300명)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장애인은 경증장애인 461명, 중증장애인 597명 등 총 1천58명이다.

서울시는 장애인의 현장 직업훈련 대상을 지난해 35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하고, 장애학생 직장체험 및 인턴십 프로그램 대상도 지난해 20개교 105명에서 25개교 120명으로 늘린다.

서울시는 아울러 4월20일 `장애인의 날'에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폭넓은 일자리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직을 원하는 서울시 거주 장애인은 센터 상담전화(☎1588-195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jobable.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올해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가 중증장애인에게 원스톱 취업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사후관리로 장애인의 평생 직업도우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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