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접근성 품질마크 인증제도의 인증률이 23.65%에 불과하고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와 복지시설 등에 대한 인증률은 공공기관에 비해 더욱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효대 의원이 15일 한국정보화진흥원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2010년 8월 기준으로 232개 사이트가 인증을 받아 인증률이 23.65%에 불과했다. 이중 인증이 유효한 사이트는 162개(16.45%)에 그쳤다.

또 연도별 웹 접근성 실태조사 점수는 2009년 기준으로 중앙행정기관이 92.5점인데 반해 특수학급이 설치된 학교와 복지시설은 각각 70.7점, 79.6점으로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았다.

안 의원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사업평가업무에 한정될 것이 아니라 웹 접근성에 대한 표준프레임을 제작해 열악한 기관들에게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웹 접근성 인증제도는 정보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정부부처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웹사이트를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심사평가해 인증해주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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