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가(이하 복지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장애인복지 인프라개편 제2차 모의적용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2차 모의적용사업은 민간형·공단형·지자체형 등 세 가지 전달체계 모형으로 진행된 제1차 모의적용사업을 수정·보완해 지자체 내부형과 지자체 외부형 등 두 가지 모형으로 진행된다.

지자체내부형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사업총괄 및 지사관리 등 중앙사무소 기능을 수행하고 각 지자체내에 장애인전문지원팀을 설치해 지역사무소 기능을 담당하는 형태로, 서울 성북구청과 광주 남구청에서 실시된다. 장애인전문지원팀에는 간호사·직업재활사·평가사 등 5명의 인원이 배치돼 장애서비스 평가 및 서비스 결정, 서비스 연계 및 사례관리를 하게 된다.

지자체외부형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앙사무소 기능을 수행하고 지역사무소 기능은 국민연금공단이 담당하는 형태로, 서울 송파구와 충남 천안시에서 실시된다.

복지부는 모의적용 사업 대상자로 신규등록장애인 및 재판정 장애인을 해당 지자체당 각 300명씩 총 1,200명 선정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전문지원기관을 활용한 방안과 시·군·구를 활용한 방안의 현실적 운영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이룸센터 2층에서 ‘장애인복지 인프라개편 제2차 모의적용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