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체장애인협회(지장협)가 4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이종성의원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지장협)가 4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했다.

지장협은 지지선언에서 각 당 대선 후보자의 장애인 공약 이행 가능성과 진정성 여부를 기준으로 면밀히 살펴본 후,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누구나 평등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공언한 부분을 주목했다”라며, “장애인 개인예산제 도입 등 장애인에게 선택권과 구매력을 갖도록 하는 복지제도를 제안한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가 장애인 공약 개발에 진정성이 보인 점을 지지 배경으로 설명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해 12월 13일 장애인복지지원본부를 출범시키고 장애인에게 걸맞은 맞춤 복지를 위한 현장 투어를 직접 지휘했다”라며, “국민의힘 장애인복지지원본부가 약 두 달에 걸쳐 전국을 순회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어놓은 것이 바로 윤석열 후보의 5대 장애인 정책 공약이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공약집에서 장애인 개인예산제 ▲교통 이동권의 문제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경제적인 문제 ▲장애인의 삶의 기반이 되는 고용 문제 ▲장애인의 문화향유권 문제 ▲장애인 자녀교육의 문제 등 5개 분야의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 중앙선대본부 장애인복지지원본부장은 이종성 국회의원이 맡고 있으며, 장문현답(장애인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기획해 전국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공약에 반영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와 여당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들은 “현 정부가 보여준 독선과 분열의 정치, 내 편만 중시하는 국정운영으로 인해 계층 간 갈등이 오히려 심화 되고, 극심한 분열 양상으로 치닫게 된 것을 똑똑히 지켜보았다”라며, “이러한 과정에서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이 심화 되고 삶의 질이 황폐화하는 사회적 환경을 고착화 시켰다”고 꼬집었다.

또한 “여당 대통령 후보의 현란하고 거침없는 언변에 대해 우려감을 감출 수 없다”라며, “그가 상황에 맞추어 말을 바꾸는 것과 임기응변에 능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이런 자세가 오히려 여당 후보를 신뢰할 수 없게 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종성 의원은 “어려운 결단을 해주신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와 전국 17개 시도 협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윤석열 후보와 함께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소외된 국민들의 아픔을 함께하며 해결방안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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