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4일 장애인단체 대표자 255명이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호1번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에이블뉴스

오는 5월 9일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4일 장애인단체 대표자 255명이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호1번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55명은 서울농아인협회 문병길 회장,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 남산 회장, 서울신장장애인협회 김세룡 회장,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황백남 회장, 서울장애인인권포럼 이권희 대표, 관악지체장애인협회 이대섭 회장, 서울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최병석 회장, 서울장애인소규모복지시설협회 조성애 회장 등으로 이날 선언식에는 130명이 참석했다.

앞서 문재인 후보는 지난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5대 장애인공약을 내세웠다. 장애등급제 폐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부양의무제 단계적 폐지, 자립지원금 지원, 탈시설지원센터, 장애인 건강주치의 및 장애인보건의료센터 도입의 추진, 장애인예산 과감히 확충 등이 담겼다.

이들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동안 경제는 엉망이 되고 사회적 약자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은 더욱 약화됐다”며 “문재인 대표의 복지정책 공약에 적극 공감하며 약속들이 철저히 지켜짐으로써 장애인복지가 확대되기를 염원한다”고 선언했다.

이후 서울농아인협회 문병길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중앙선대위 안민석 직능본부장에게 지지자명단을 전달했다. 명단을 전달받은 안민석 본부장은 “오늘 255인 지지선언은 그 어떠한 지지선언보다도 뜻깊다. 꼭 대선에 승리해서 장애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새로운 정부를 만들어 따뜻한 정치를 보여주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식에는 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달라는 의미에서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소속 장애계 각 분야별 특별위원장을 임명했다.

이날 임명된 특별위원장은 농아 9명, 시각 10명, IL 6명, 신장 8명, 지체 3명, 문화예술 4명 등 총 41명이다.

서울농아인협회 문병길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중앙선대위 안민석 직능본부장에게 지지자명단을 전달했다.ⓒ에이블뉴스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4일 장애인단체 대표자 255명이 국회의원회관에서 기호1번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에이블뉴스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황백남 회장이 24일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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