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 ⓒ에이블뉴스

국회 보건보지위원회 소속 최동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보건복지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장애인개발원장 인선추진 과정에 무성한 소문이 돌고 있다”며 공정성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현 변용찬 원장의 1년 임기 연장이 기정사실화된 정황 속 돌연 새롭게 뽑는 것으로 결정돼 ‘누군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었고, 공개 모집 후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심사를 마치고 5명의 면접심사를 앞둔 현재 재공모 이야기들이 흘러나오고 있어 우려된다는 것.

이날 최 의원은 “한 장애인 인사가 청와대와 여권 인사에게 얘기를 해서 변 원장을 내보내라고 했다는 등 (장애인개발원장 인선과 관련해) 장애인계의 소문이 무성하다”면서 “낙하산 인사라고 주목 받던 이 사람이 서류심사에서 거의 꼴지를 하다시피 탈락이 돼서 우려가 해소 됐는데, 또 다른 소문이 들려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또한 “(낙하산 인사가 떨어짐에 따라) 5명을 정부가 자격 없음으로 처리하고, 재공모하겠다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다”면서 문형표 장관에게 사실 여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문형표 장관은 “무슨 말씀을 하시는 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고, 최 의원이 “사실이 아니라면 서류심사 통과한 5명 중 원장을 선임해 재공지하는 일 없길 바란다”고 주문하자 “공정하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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