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에 출마한 22명의 지역별 장애인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 중 절반에 해당하는 11명이 당선됐다.

올해 지방선거에 출마한 장애인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7명, 새정치민주연합 7명, 통합진보당 3명, 정의당 3명, 노동당 2명이다.

이중 새누리당 6명, 새정치민주연합 5명이 당선돼 지역별 시·도의회에 진출하게 됐다. 통합진보당과 정의당, 노동당 후보는 1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서울시의원 비례 2번으로 출마한 박마루(현 복지TV 상무) 후보가 정당별 득표율 45.5%로 5석이 확보되면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또 부산시의원 비례 1번의 김남희(현 부산여성장애인연대 대표), 울사시의원 비례 2번의 문병원(전 울산장총 수석부회장) 후보는 각각 득표율 58.2%(3석), 55.2%(2석)를 받으며 당선됐다.

새누리당 장애인 광역의원 비례대표 박마루(사진 왼쪽부터), 김남희, 문병원, 이정동, 김정숙, 유진의 당선인. ⓒ에이블뉴스DB

이외 강원도의원 비례 2번의 이정동, 제주도의원 비례 1번의 유진의, 경북도의원 비례 1번의 김정숙 후보 역시 당선이 확정됐다.

이들 지역의 새누리 정당별 득표율은 각각 58.5%(2석), 48.7%(4석), 75.2%(4석)를 나타냈다.

경기도의원 비례 8번의 김기호(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장) 후보는 정당별 득표율 47.6%로 6석을 확보하는데 그치면서 낙선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서울시의원 비례 4번으로 출마한 우창윤(현 사울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후보가 정당별 득표율 45.5%로 5석이 확보되면서 당선됐다.

이어 대전시의원 비례 1번의 구미경(현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대전지부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대표) 후보는 정당별 득표율 47,7%로 2석이 확보되면서 시의회에 진출하게 됐다.

경기도의원 비례 2번의 김광성(현 대한장애인골프협회 중앙회장) 후보와 광주시의원 비례 1번의 서미정(현 광주장애인가족복지회 대표) 후보도 당선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장애인 광역의원 비례대표 우창윤(사진 왼쪽부터), 서미정, 구미경, 김광성, 박철홍 당선인. ⓒ에이블뉴스DB

이들 후보 지역의 정당별 득표율이 각각 43.8%(6석), 71.3%(2석)롤 나타내면서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

전남도의원 비례 2번의 박철홍(전남 장애인론볼연맹 회장) 후보 역시 정당별 득표율이 67.1%를 나타내면서 4석을 받아, 당선이 확정됐다.

제주도의원 비례 4번과 7번을 받은 고현수(현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상임대표), 김경미 후보(현 여성장애인상담소 소장)는 37.8%(3석)의 정당별 득표율에 고배를 마셨다.

통합진보당 대전시의원 비례 1번 권의석, 경기도의원 비례 3번 김현숙, 4번 천세정 후보는 각각 2.7%, 3.1%로 낮은 정당 득표율을 받아 낙선했다.

정의당 서울시의원 비례 2번 이영석, 제주도의원 비례 1번 고은실 후보는 각각 3.9%, 6.1%, 노동당 서울시의원 비례 1번 김광이, 광주시의원 비례 1번 김영애 후보는 각각 0.6%, 2.4%에 그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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