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장애인총선연대 상임집행위원회는 지난 2일 이룸센터 대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추천위원회 구성 및 선출 방식의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달 열린 2012장애인총선연대 전체회의에서 비례대표 후보 추천 선출 방식이 경선제가 아닌 추천위원회를 통한 선출 방식으로 최종 결정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상임집행위원회는 추천위원회 투표 20%, 배심원단 투표 80%를 반영한 선출방식으로 비례대표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했다.

추천위원회는 총 9명(위원장 1명 위원 8명)으로 구성하되 총선연대 회원단체에서 1명씩 위원을 추천하기로 했다. 현재 회원단체는 54개다. 단, 보다 구체적인 추천위원회 위원 선출 방식은 총선연대 전체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공정성을 위해 회원단체의 정관상 임원(회장, 부회장, 이사, 감사)과 사무총장 이상의 임원(정책위원장, 자문위원장 등)이 출마하는 회원단체에는 추천위원회 위원 추천을 배제키로 했다.

추천위원회 위원에게는 비례대표 후보등록자에 대한 1차 선별 및 그 결과를 배심원에게 제공하는 역할과 투표권이 주어진다.

아울러 비례대표 후보등록자에 대한 자격 심사기준은 추천위원회 위원이 구성되는 대로 추천위원회 내부에서 논의해 결정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비례대표 후보 선출 투표에 참가할 배심원단은 54개 회원단체(현재 기준) 에서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별로 각 5명씩 총 10명을 추천해 540명(정당별 270)명을 구성키로 했다.

이들 배심원단은 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자들의 연설을 들은 이후 곧바로 비례대표 후보를 투표로 선출하게 된다.

한편 이날 논의된 방안들은 오는 7일 오전 열리는 총선연대 전체회의를 통과해야 최종 결정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