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출범한 한나라당 제 4기 장애인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윤석용 의원. ⓒ에이블뉴스

한나라당 제4기 장애인위원회(위원장 윤석용)가 장애인의 권익보호와 오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 장애인용 차량에 대한 LPG지원 확대 및 지방이양복지사업의 중앙환원에 주력키로 했다.

한나라당 제4기 장애인위원회는 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 및 장애인비젼 선포 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장애인차량 LPG연료 지원 확대 연장 ▲지방이양복지사업의 중앙정부 환원 ▲비례대표 1번에 여성과 장애인을 함께 공천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 개정 ▲장애인복지예산 증액 및 장애인일자리 확보 ▲장애인현실에 맞는 장애인연금 및 장애인요양보험제도 도입 촉구 등이 담겨져 있다.

이날 결의문 발표에 앞서 이달엽 교수(대구대학교 직업재활학과)와 임성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이 한나라당 장애인위원회 측에 장애인 정책 현황을 전하고 주요정책을 제안했다.

이달엽 교수는 “장애인에게 이동권확보는 가장 기초적인 선결과제”라며 “올해 말로 예정된 LPG지원정책 폐지를 즉각 철회하고 장애인 차량의 면세유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성만 회장은 “장애인복지사업의 지방이양으로 지역 간 복지격차가 심화됐고, 오는 2010년 분권교부세가 보통교부세로 통합운영되면 67개 사회복지사업이 사실상 사라질 것”이라며 “장애인복지사업을 국고보조사업으로 전환하고 장애인복지예산을 확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최고의원, 안상수 원내대표 등 당내 주요인사와 장애인당원 등이 참석했다.

한나라당 제 4기 장애인위원회가 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 4기 장애인위원회 출범식 및 장애인비젼 선포 대회를 열었다. ⓒ에이블뉴스

한나라당 제 4기 장애인위원회가 8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 4기 장애인위원회 출범식 및 장애인비젼 선포 대회를 열었다. ⓒ에이블뉴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