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의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에 대해 장례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C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조문 시기와 방식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장례위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해 이 대통령이 오는 29일 경복궁에서 열리는 영결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청와대는 경호 대책 마련에 집중하는 한편, 대통령이 조문하는 자리에서 내놓을 메시지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에 어긋남이 없도록 정중하게 모시라고 지시했다.

CBS정치부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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