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에 천안 ‘청소년 한돌회’(대표 정순자·41) 소속 청소년 170여명은 지난 14일, 25일, 28일 3일 동안 천안톨케이트에서 참여, 1천4백33만여원을 모금했다.

이에 대해 정순자 원장은 “한돌회의 청소년들이 영하의 날씨속에서 봉사활동하는 모습이 다른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봉사활동으로 천안‘청소년 한돌회’는 지난 12월 5일 세계자원봉사자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편 ‘청소년 한돌회’는 지난 96년 천안에서 청소년을 중심으로 결성돼 현재 235명의 회원이 있으며 장애인과 소년소녀 가장, 홀로 사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창립 첫 해 천안시 구성동의 장애인 복지시설 죽전원 원생 59명과 1대1 결연을 한 이후 계속해서 목욕 봉사를 하고 낮 시간 보호 프로그램을 돕고 후원금으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소년소녀 가장 8명에게 숙소와 학비를 대주고 백혈병 환자 2명에게 3천만원의 병원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98년부터 줄곧 무의탁 노인 300명을 위해 경로잔치 뿐만 아니라 사랑의 모금 활동을 벌여 1천2백만원을 모아 사회복지재단에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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