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첫 번째 시범사업으로 청각 장애 부부로 2명의 자녀와 함께 살며 노모를 부양하고 있는 영천동 204번지 채병산(37)씨 주택을 선정, 1000만원을 지원해 주택을 보수했다.

시공은 (주)천일건설(대표 김영세)이 맡아 부족한 보수비 1000만원을 부담했다. 또한 제천 미래건축설계사무소(소장 주금택)가 설계를 무료로 해 주는 등 민간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노후주택이 산뜻하게 리모델링 됐다.

특히 노후주택은 욕실과 주방이 설치됐고 창호 변경, 연탄보일러 기름 보일러로 교체, 내부 전기시설 교체 등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로 변모했다.

한편 채병산 씨 주택은 옛날식 2층 구조로 16평의 시멘트벽돌·스레트·함석지붕으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주택을 보수하는 것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다. <제천/김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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