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마트라이노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이 지난 10일 아산시장애인복지관에서 신인 선수 입단식을 진행했다.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아산스마트라이노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이 지난 10일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 이하 아산장복)에서 신인 선수 입단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입단한 고정훈, 정호선 두 명의 신인 선수는 73년생 소띠 선수들로서 복지관의 아이스하키 홍보 영상을 통해 열정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장애인아이스하키에 매료돼 입단을 결정하게 됐다.

특히 정호선 선수는 20대 때에 이종격투기 선수로 활동할 정도로 운동에 대한 남다른 감각과 투지를 가졌다.

정 선수는 “우선 아산장복을 알게 돼 너무 행복하고 복지관에 감사하다”며, “슬레지하키가 힘든 운동이지만 거친 몸싸움과 박진감 넘치는 모습이 내 적성과 딱 맞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훈련해서 팀의 주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정훈 선수는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에 땀을 많이 흘릴 수 있는 운동을 하고 싶었고 그러던 와중에 복지관의 아이스슬레이지 하키팀을 알게 돼 가입했다. 무엇보다도 훈련을 거듭할수록 하키에 대한 매력에 빠져들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기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 복지관에 감사드리며 멋진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스마트라이노 아이스슬레지하키팀은 하지 장애가 있는 지체장애인들이 특수 제작된 썰매를 타고 아이스하키를 하는 충남 유일의 장애인아이스하키팀으로써 지체장애인들의 동계 종목에 대한 욕구 해소와 장애인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지원하고자 2013년도에 창단됐다.

문의 :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여가스포츠지원팀(041-545-7710, 7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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