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가 지난 20일 청주 S컨벤션에서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식을 가졌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충북 청주 오창과학단지 소재 ㈜에코프로가 지난 20일 청주 S컨벤션에서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식을 가졌다.

㈜에코프로 장애인 스포츠단은 충북지역 장애인 운동선수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6개 종목(육상, 사격, 당구, 펜싱, 역도, 볼링)에 걸쳐 충북 거주 장애인 중 운동에 재능이 있는 23명의 장애인을 직접 고용했다.

㈜에코프로 장애인 스포츠단 운동선수는 이차전지소재 등을 생산하는 사업체인 ㈜에코프로와 그 계열사인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지이엠, 에코프로 이노베이션 등에서 직접 고용한 장애인 운동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에코프로는 충북장애인체육회로부터 추천 명단을 받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에서 근로자성 여부 검토 및 면접 진행 등의 절차를 거쳐 장애인 스포츠단 운동선수를 직접 선발했다.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은 “우리사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가 되는데 기여하고자, 충북지역의 재능이 있는 장애인 운동선수들에게 안정적이고 운동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스포츠단을 창단했다"면서 "지역 장애인 운동선수들이 좀 더 희망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단 박병일 충북지사장은 “이번 스포츠단 창단으로 충북지역의 장애인 운동선수들이 안정적인 여건에서 운동에 전념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장애인 스포츠 저변이 확대되는 촉매제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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