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원 당선에 성공한 정병기씨.ⓒ에이블뉴스DB

6‧13 지방선거 충남도의회의원에 출마했던 충남척수장애인협회장 정병기(52세)씨가 당선에 성공했다.

정 당선인은 충청남도의회의원 천안시제3선거구에서 1만8406표를 얻으며 58.3%의 압도적 득표율로, 자유한국당 김동욱, 바른미래당 안종혁 후보를 제쳤다.

정 당선인은 1999년 추락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중증장애인(지체1급, 척수손상)으로 장애를 입은 초기에는 집에서 칩거생활을 하다가 장애인들이 당당하게 권리를 주장하고, 세상에 당당히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염원으로 2010년도부터 장애인체육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민주당에 입당해 장애인 당사자로서의 장애인 권익향상, 복지증진, 지역사회 복귀를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충남척수장애인협회 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력으로는 대한장애인당구협회 전무이사, 더불어민주당 천안을 지역위원회 장애인위원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거 장애인 체육분과 부위원장 등을 지냈고, 현재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등 장애인정책과 장애인체육활동에 앞장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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