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편의시설 모범업소를 선정하기 위해 화장실 편의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충청남도

2015년 을미년을 맞아 장애인들의 관심이 지방자치단체의 달라진 장애인 정책과 제도에 집중되고 있다. 공통된 정부 정책 외에도 각 지자체에서도 특색 있거나 추가된 새로운 정책을 실시하기 때문이다.

이에 에이블뉴스에서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서면으로 장애인 정책을 질의했다. 답변을 보내온 지자체 중 충청남도의 장애인정책들을 소개한다. 보내오지 않은 지자체는 제외했다.

Q. 귀 지자체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들은 매월 얼마만큼의 장애인활동지원 급여량을 받나요.(지자체의 추가급여와 대상을 묻는 질문입니다.)

우리 도에서는 국비지원 1,840명 중 추가지원이 필요한 1급 중증장애인 및 3급 중복발달장애인 1,250명을 대상으로 하루 4시간여(급여량 3만 8000원)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Q. 각 지자체별로 장애인 복지 일자리 마련을 위해 나서고 있습니다. 귀 지자체의 올해 계획은 어떤지요?

먼저 보건복지부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참여 인원을 지난해 월 766명에서 올해 월 820명으로 54명 더 높게 책정하고, 시·군별 참여인력 관리로 결원발생시 즉시 대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일자리 체험 실습 기회를 확대시키기 위해 도내 특수학교 5개소 및 일반고 특수학급 재학 중인 3학년을 대상으로 장애인보호작업장 체험 실습의 기회를 부여 하도록 했습니다.

Q. 이 밖에 기존의 장애인 사업에서 확대되거나 추가된 내용이 있다면 비교해 소개 부탁합니다.

도 자체 사업으로는 시·군 주민센터, 유관기관 및 단체에 연 40회를 목표로 장애예방 안전의식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인권지킴이단의 외부인 구성 비율을 과반 수 이상으로 확대하고, 찾아가는 시설 종사자 교육시행, 중증장애인시설 인력확충, 시설 입·퇴소 심의제도 마련 등 장애인 거주시설의 인권침해 예방대책 추진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물리치료서비스를 제공, 전문성을 확대할 겁니다.

Q. 귀 지자체만의 특화된 장애인복지 사업이 있다면 자세히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도는 장애인이 살기 좋은 지역환경조성을 강화하기 위해 4가지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 장애인 인식개선 및 인권보장에 힘쓰고 있습니다.

먼저 성폭력 등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에 대한 인권호보 활동과 지역사회 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희망나눔 결연사업을 추진합니다.

또한 지역사회 내 수화에 대한 관심제고하고, 기초수화를 습득해 청각·언어장애인 방문 시 적절한 응대를 하기위한 공무원 수화경연대회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동이 어려운 휠체어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견문 확대, 사회참여 및 자존감 부여를 위한 중증장애인 역량강화 연수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장애인 편의시설 모범업소를 선정, 현판을 부착해 거동 불편 장애인을 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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