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각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문자통역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각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목적으로 도교육청과 국립특수교육원이 협력해 추진된다.

수업 시 교사의 마이크 음성을 학생의 노트북 또는 갤럭시탭 통신망을 통해 국립특수교육원 원격지원센터 전문속기사에게 전송한 뒤 강의 내용을 실시간 문자로 재전송하는 방식이다.

단, 서비스의 안정된 지원을 위해서는 학교 내 인터넷 유선랜 연결이나 갤럭시 탭 이용 시 교실에 무선 와이파이 환경이 구축돼 있어야 한다.

또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학생과 학부모, 담당교과 교사의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 동안 적절한 교육적 지원을 받기 어려운 청각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으로 학업성취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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