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인애학교(교장 하상근)는 지난 7월 18일(월)부터 2주 동안 방학을 이용한 직장체험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직장체험캠프에는 21명의 학생들이 참여, 통학버스가 아닌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출퇴근 연습을 하고, 산업 현장과 동일한 생산라인 환경에서 작업을 하는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 되었다.

천안인애학교의 이번 캠프는 취업 가능 학생에 대한 심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애학교 학생들 뿐만 아니라 관내 특수학급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작업 기능 및 직장적응력을 신장하고 취업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켜 졸업 후 성공적인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고자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29일에는 원서 접수, 면접, 기능 평가 등 모의 취업과정체험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직업준비교육도 경험할 수 있었다.

직장체험캠프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직업적 자질 향상과 원활한 전환교육을 위한 것으로 직장적응준비교육학습(출근 및 인사, 근태신청, 대인관계, 취업과 사회생활), 작업기능 실습(손톱깎이 조립), 전환체험학습(대전 오월드)으로 운영되었다.

특별히 캠프 중 하루는 ‘문화체험여행’을 하여 장애로 인해 제한되었던 사회 활동의 기회를 확대하고,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갖도록 하였다.

직장체험캠프 담당 교사는 “직장체험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취업에 대한 의욕을 높이고 성공적인 직장인으로의 삶으로 전환하기 위한 걸음을 내딛게 된다.”며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장애인신문 정연선 기자/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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