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인애학교를 방문한 외국인 손님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아이린 슈와츠 교수와 기쿠치 카즈후미 일본 국립특별지원교육종합연구소 주임연구원 등 5명의 외국인이 지난달 26일 천안인애학교를 방문하였다.

이들은 이날 여러 교사의 환대 속에 특수교육시설을 둘려보며 학교 현황과 수업현장 참관 및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특수교육 발전과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방문객들은 교사들의 열정적인 수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특히 전공과의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3D 가상직업체험실 및 생활체험실(슈퍼마켓, 식당, 우체국, 은행)등을 비롯한 직업교육시설에 감탄하였다.

더불어 미국과 일본에서는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체계적인 직업교육과정 편성⋅운영이 미비함을 아쉬워하며, 천안인애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지적장애학생들의 직업교육에 대하여 매우 부러워하였다.

이어 전공과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에 대하여 30여분간 진지한 질의응답이 이루어 졌으며, 지적장애학생을 위한 직업교육 시설이 미국이나 일본보다 앞서 있다며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애학교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천안인애학교의 다양한 진로⋅직업교육 성공모델을 알리고 나아가 한국의 우수한 특수교육 시설과 특수교육 활동 모습을 국제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장애인의 발달단계별 교육지원 방안’을 주제로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진행된 제18회 국제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충남장애인신문사 황기연 기자 /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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