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사회복지시설들이 오는 6월부터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시장 박성효)는 올해 안에 국비 15억 7000만원 등 총 32억원을 들여 사회복지시설 25곳에 태양열 급탕설비를 설치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실시설계를 거쳐 시험가동에 들어가 상반기부터 태양열을 에너지로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태양열 급탕시설은 온수를 데울 때 필요한 경유, 가스 등을 절약함으로써 에너지복지 실현 및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시 관계자는 “다른 도시보다 앞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한 덕분에 압도적으로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면서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연차적으로 높여 기후변화 시대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월드컵경기장 수영장 등 6곳에 태양열 급탕설비를 완료했으며, 하수처리장 등 5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운영 중이다. 오는 2013년까지 700가구에 태양광 및 태양열 주택을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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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장애인신문 박철기 기자 /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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