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박성효)는 장애인에게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제공, 자립을 돕기 위해 ‘직업재활시설 운영’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현재 대전지역에는 10개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320명의 중증장애인이 일하고 있다. 이들은 제과제빵, 참기름, 홍삼쿠키, 천연비누 생산 및 수공예품 제작, 단순포장 등의 작업에 나서 있으며 월 5~1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이에 따라 시는 연간 15억원의 직업재활시설 운영비 지원하고, 시설 현대화를 위해 4개소에 13억 2300만원을 기능보강사업비로 지원한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침에 의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현행 4가지 종류에서 근로사업장, 보호작업장 등 2가지 종류로 유형을 개편해 근로 장애인들의 월 소득을 25~35만원 수준으로 높이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덕구 문평동 무지개복지공장, 동구 판암보호작업장, 서구 오동 연광보호작업장 등 3개소가 하반기 준공되면 장애인 150명의 일자리가 추가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서구 장안동 지적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한터’는 보건복지가족부와 시의 지원으로 국방부 병사 쌀케익 납품사업에 참여, 관내 1개 부대에 연간 400개 쌀 케익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또한 “판로확보를 위해 타 군부대와 추가 계약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내용도 다양화하는 등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애인일자리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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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장애인신문 박철기 기자 /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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