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발달장애인자립지원협회가 오는 31일까지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강정보 디아크 지하 1층 THE RIVER 갤러리에서 ‘발달장애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환경’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단법인 발달장애인자립지원협회

사단법인 발달장애인자립지원협회(이사장 박용원, 이하 협회)가 오는 31일까지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강정보 디아크 지하 1층 THE RIVER 갤러리에서 ‘발달장애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환경’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17명의 성인발달장애인이 작가로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거리에 버려진 많은 쓰레기를 발달장애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왜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은 있고 줍는 사람들은 없는걸까’라는 선한 생각의 궁금증에서부터 계획됐다.

협회 발달장애인 이용자 정민석 씨는 전시회의 1일 큐레이터로 나와 관람객들에게 “거리에 버려져 있는 많은 쓰레기, 이를 바라본 발달장애인, 여러분의 시선에서 바라 본 환경은 어떤가요?”라고 물으며,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환경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박용원 이사장은 “전시회는 지금까지 사회적 배려의 대상으로 여겨졌던 발달장애인들이 타인의 도움을 최소로 한 자기 결정을 통해 주도적으로 우리 사회의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서 직접적인 활동을 하고, 나아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제거하기 위한 노력과 사회 통합의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다는 것에서 매우 뜻 깊은 전시회라고 여겨진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회는 수자원환경산업진흥(주) 디아크 문화관의 협조와 대구광역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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