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휠체어 신동욱 대표가 휠체어를 전달하고 있다.ⓒ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일휠체어가 지난 10일 서구 평리동 소재 신일휠체어에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수 배분팀장 팀장, 대구장애인재활협회 신상윤 부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동 휠체어 8대 (1200만원 상당)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신일휠체어 신동욱 대표는 중증장애 자녀를 둔 부모로써 2012년부터 해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동 휠체어 등 장애인용품들을 기증하고 있다.

올해는 전동휠체어 6대와 활동형 휠체어 1대, 전동리프트 1대 등 1200만원 상당의 장애인보장구를 전달했다. 올해 기부한 휠체어를 포함해 2012년도부터 9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신동욱 대표의 누적기부액은 8800여만원에 달한다.

신씨가 장애인들에게 전동휠체어 등을 기증하게 된 동기는 1997년 대구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의 휠체어수리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면서 선행이 알려져 한국장애인부모회로부터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 시 받은 상금 50만원으로 휠체어를 구입해 기부하면서 부터다.

내 아들의 고장 난 휠체어를 고쳐주면서 또 다른 장애인들의 휠체어 수리를 시작으로 20여년이 넘도록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매년마다 장애인보장구인 휠체어와 전동휠체어 나눔을 하고 있다.

신 대표는 “자신의 재능과 작은 기부로 대구의 나눔 문화 확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휠체어 바퀴가 잘 굴러가듯이 이웃과 사회소외계층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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