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울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민경, 이하 울산발달센터)가 28일 울산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이선영, 이하 청소년성문화센터)와 ‘발달장애인 성(性)교육 커리큘럼 개발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디지털 성범죄가 증가하는데 반해 비장애인 위주로 구성된 교육과정으로 인해 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발달장애인의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발달장애인 성교육 커리큘럼 개발 ▲발달장애인 성교육 활동지 활용 협조 ▲발달장애인 성관련 자문 협조 등이다.

이에 양 기관은 발달장애인 특성에 맞춘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활동지를 제작, 배포 해 발달장애인의 성인식 향상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민경 울산발달센터장은 “성교육, 성상담 전문기관인 울산청소년성문화센터와의 협약으로 발달장애인의 자기 결정권과 성 인권을 보장한다는 전제에서 성교육, 성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울산발달센터는 울산지역 내 발달장애인 5,000여 명에 대해 생애주기별 욕구에 맞춘 개인별지원계획 수립, 정보제공, 서비스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의 권리구제를 위한 사법절차 지원과 공공후견지원 등의 권익옹호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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