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주최하고 사회복지법인 전석복지재단이 주관하는 ‘제32기 사랑의 토요학교’가 오는 2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심리적 방역을 위해 재가프로그램으로 개학한다.

매주 토요일 주1회, 등교수업을 진행하던 사랑의 토요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등교수업을 진행할 수 없는 현재의 상황에 대체하기 위한 방안으로 재가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랑의 토요학교장 이태훈(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집단감염의 우려로 모이기가 힘든 상황에 재가프로그램을 실시, 사회적, 심리적으로 고립된 발달장애인에게 정서적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안정감을 가지고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계층에 대하여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토요학교는 1989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32년째 진행되어온 프로그램으로, 전석복지재단이 주관하고 달서구가 주최해 달서구지역 발달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도와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되어왔다.

특히 달서구청장이 학교장으로 활동하며 매주 토요일, 달서구 및 대구근교 실내·외에서 장애인 60명과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친구가 돼 오감 발달을 위한 만들기 프로그램, 건강 체조 및 댄스 등 체육활동, 야외 활동, 사회 적응훈련 등을 함께하고 있다.

사랑의 토요학교 입학문의는 전석복지재단(053-652-8075)으로 하면 된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