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울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울산지역 코로나 19 선별진료소 12곳에 장애인, 치매노인, 외국인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의 진료를 돕기 위한 보완대체 의사소통 지원판을 비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비치된 보완대체 의사소통 지원판은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의 한 종류로 발달장애인 등이 자신의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하기 위한 방법이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4개 국어로 제작됐다.

보완대체 의사소통 지원판은 언어치료 AAC센터‘사람과 소통(센터장 한선경)’에서 제작했으며, AAC센터와 협약을 맺은 울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울산발달센터에서 공동으로 배포했다.

김민경 울산발달센터장은 “배포된 의사소통 지원판은 장애인, 외국인뿐 아니라 마스크 착용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의료진, 비장애 의심환자도 사용할 수 있다”며 “보완대체 의사소통 지원판이 코로나19 진료 업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발달센터는 코로나 19 휴교·휴관 조치로 돌봄 공백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발달장애인 가정에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으로 마련한‘장애인활동지원 추가급여’,‘낮활동 꾸러미 키트’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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